오세종 교통사고 오토바이가 위험하긴 하구나

 2003년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쇼트트랙 남자부분 3000미터 금메달,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 대회 남자 5000미터 금메달 그리고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서 5000m 금메달을 획득한 이력이 있는 얼음 위의 강자 오세종이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오세종은 27일 서울 마장동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불법 유턴을 하던 차량과 충돌하게 되었는데요. 안타깝게도 오세종은 해당 교통사고로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오세종오세종 떠나다...




 사실 오세종은 119대원들이 도착할 당시에 이미 호흡과 맥박이 뛰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그 말인 즉슨 오세종은 교통사고가 날 당시 바로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갔다는 것을 의미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더욱이 안타깝고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오세종이 오토바이가 아닌 차량을 몰고 가다 사고를 당했다면 이처럼 치명적인 피해를 입지는 않았을 것이고 그렇다면 생존의 여지가 있었을 것이니까요.


김민수김민수.


이언이언.


 오토바이가 위험하다는 것은 이때까지 있어온 일이 말을 해줍니다. 오세종을 제외하고 현재까지 일어난 연예인 오토바이 교통사고만 보더라도 알 수 있죠. 2008년 4월 먼데이 키즈의 멤버로서 활동하고 있던 김민수, 2008년 8월에는 모델 출신의 배우 이언, 2010년에는 배우 강대성 그리고 2013년에는 SBS 공채 12기 개그맨 전영중이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버렸습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김태호, 승규 등 연예인만 하더라도 한둘이 아닙니다.


오세종오세종이 잘못한 것은 아니지만 결과는 그에게 좋지 않았다.




 오토바이는 그 자체와 탑승자 이렇게 둘이 전부입니다. 차량처럼 탑승자를 보호해줄만한 그러니 사고나 나게 된다면 탑승자를 대신에 충격을 흡수 해 줄만한 건덕지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일단 일이 벌어지면 대부분의 충격을 탑승자가 받게 되고 튕겨나가는 거리도 상당해 그 피해는 배가 됩니다.



 오토바이가 확실히 막아주는 것이 없기에 바람을 가르며 느껴지는 속도감이 차량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차량보다는 위험하다는 사실을 인지하여야 합니다.




 이번 오세종 교통사고를 보면 더욱이 그런게 교통법규를 위반한 것은 상대방 그러니 차량이었습니다. 하지만 좋지 않은 결과를 맞이한 쪽은 반대로 오세종이었습니다.


오세종 김동성후배 오세종을 찾아온 김동성.


 참으로 억울하면서도 안타까운 일입니다. 은퇴 후 쇼트트랙 꿈나무들을 교육하면서 자신의 식당을 운영할 정도로 열심히 살고 있던 오세종이었는데 이렇게 어이없이 떠나버리다니요.


안상미쇼트트랙 해설위원으로 있는 안상미도 안타까움을 표했다.


오세종오세종 어이없게 가버린 그.


 오세종 다음 생에는 어제처럼 그런 억울한 일을 당하지말고 좋은 생을 살으셨으면은 합니다. 정말 큰 일을 해낸 인재인데 이렇게 떠나보내니 다시한번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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