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7월 5일 컴백 옛날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까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 원더걸스 컴백 소식이 들려왔네요. 2015년 7월 기존에 있던 멤버 선예, 소희 이렇게 둘이 탈퇴를 하면서 점점 기우는 듯 하였던 원더걸스였는데 이번 컴백을 계기로 다시한번 과거의 인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가 기대됩니다.
지금 10대인 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원더걸스가 왕성하게 활동하던 10년 전인 2006~2007년만 하더라도 그 인기가 상당하였습니다. 학교 운동회만 되면은 모든 학교에서 한번은 댄스곡으로 등장할 만큼의 인기를 끌었으며, 2세대 아이돌의 대표 아이콘이었습니다. 특히나 텔미로 큰 인기를 차지했었습니다. 90년대에 SES와 핑클이 대결구도를 만들었다면 2000년대에는 원더걸스와 소녀시대가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으니까요.
그렇게 큰 인기를 끌었던 탓이었을까요? 원더걸스는 해외로 갑작스럽게 진출하게 됩니다. 그것도 미국으로요. 하지만 진출 후로 별다른 인기를 끌지 못하였습니다. 소녀시대와 싸이와는 조금 다른 행보였는데요. 더구나 원더걸스가 미국에서 활동을 하게 되면서 국내활동은 거의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이 되었고 이는 국내에서의 원더걸스 인기가 하락하는 주요 원인이 되었습니다. 시야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자연스럽게 멀어져 간 것이지요.
이와 더불어 원더걸스의 리더라고 할 수 있는 선예가 2013년 1월 캐나다 교포 출신의 제임스 박과 결혼을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활동을 거의 하지 않게 되었고, 그룹 원더걸스에서 비쥬얼을 맏고 있던 소희 또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주로 하게 되면서 그룹 전체의 활동이 전무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거의 3년이 지난 2015년 원더걸스는 유빈, 예은, 선미 그리고 혜림 이렇게 4인조로 다시 우리 곁으로 다가왔습니다. 당시 I Feel You라는 곡으로 돌아왔었는데요. 오랜 기간 공백기를 거치고 다시 자리한 원더걸스였지만 멜론 주간 차트 1위는 물론이거니와 쇼! 음악중심에서 명예 1위를 차지하기도 하였습니다. 당시 대세였던 에이핑크와 비스트를 밀어내고 자리 한 것이라 더욱이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러한 원더걸스가 오는 7월 5일 다시한번 컴백을 합니다. 비록 과거 원더걸스의 주축이였던 선예와 소희는 탈퇴하고 없지만 기존에 멤버였던 유빈, 예은 그리고 선미는 여전히 존재하기에 기대가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일전에 말씀드렸다시피 거의 3년에 달하는 공백기를 거친 원더걸스가 당시 인기를 끌고 있던 아이돌들과의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은 모습을 보였기에 충분히 선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번 원더걸스 컴백에는 그들의 자작곡이 동반한다고 합니다. 원더걸스 데뷔 이후 9년 동안 박진영이 만들어준 노래로만 무대를 꾸미다가 최초로 자작곡을 보이는 것이라 더욱이 기대가 됩니다. 이에 대중들은 이제 jyp 인트로를 듣지 않아도 된다며 우스개 소리를 하기도 하더군요.
유빈, 선미, 예은 그리고 혜림은 가수입니다. 왕성한 활동에 목말랐을 그들이기에 자작곡을 겸비한 이번 컴백이 성공적이길 바랍니다. 2세대 아이돌의 대표였던 원더걸스가 3세대 아이돌 사이에서도 성공하는 모습을 보면 당시의 추억이 있던 우리들에게도 좋은 기분을 선사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