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전소미 매튜 에블린 부녀 이야기
6월 2일 해투3는 가족특집이 방영되었습니다. 전소미 매튜 부녀, 이동준 이일민 부자, 이찬혁 이수현 남매 이렇게 세팀이 출연하였는데요. 일전에 이동준, 이일민 그리고 악동뮤지션은 방송에서 본적이 많았기에 저는 전소미, 매튜 이렇게 두사람에게 특히나 관심이 갔습니다. 아무래도 전소미 그녀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었던 것은 전소미 그녀가 혼혈이고 그래서 부모님 중 한분이 외국인이었다는 것 정도였는데요. 오늘 해피투게더3에서 바로 그 부모님이 나오셨습니다. 그의 이름은 매튜 도우마! 전소미 아빠였는데요. 그는 캐나다출신으로 1994년부터 한국에서 살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20년이 넘게 한국에서 살았기에 한국어 실력도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거의 하일 수준이었습니다.
전소미 아빠 매튜 그가 한국에 온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그가 하고 있던 일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1994년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국제 태권도 대회가 열렸었습니다. 해당 대회에 전소미 아빠 매튜 도우마는 캐나다 대표로 참여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한국의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고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한국을 떠나 캐나다로 돌아가면 한국이 생각났고 그렇게 한국에 발을 들이기 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 매튜는 사진기자로 활동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드라마와 영화에 간간이 출연을 하기도 하였다는데요. 심지어 해피투게더3에 고정으로 나오고 있는 배우 현경보다도 횟수로는 더욱 많은 출연을 했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최근까지도 배우로 활동을 하기도 하였는데요.
대한민국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이제 모두 아는, 너무 일찍 끝나서 아쉬운 바로 그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도 잠깐 등장한 적이 있었습니다. 드라마상에서 한국 특전사가 미국 델타포스와 연합작전을 앞두고 합을 맞추는 자리에서 유시진 대위와 시비가 붙어 싸움을 벌인 바로 그 미군대위가 매튜였습니다.
매튜는 왜 외신 사진기자라는 듬직한 직업을 두고 어려운 배우의 길을 걸으려 했을까요? 그 이유도 오늘 해투3에서 알 수 있었는데요. 전소미양은 일찍이 가수를 꿈꿨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와 같은 길이 어려운 길임을 알고 있었던 매튜는 겉보기엔 하기 쉬워보이는 것이 연예인이지만 사실 그렇게 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을 전소미양에게 알려주며 먼저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겟다고 결심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영화나 드라마에 꾸준히 출연하였다고 하는데요. 보통 우리나라에서 무작정 연예인을 한다고 하면은 먼저 말리고 보는게 대부분 부모님의 마음일텐데 이처럼 먼저 나서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인 그였기에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라면 그러지 못했을 것인데 말입니다.
다행히도 매튜의 그러한 노력에 부응하듯 전소미는 최근 인기가도를 달리고있습니다. ioi에서 항상 센터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각종 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죠. 그 모습을 보면서 전소미 아빠 매튜는 정말이지 뿌듯하였을 것입니다. 옛날에는 간간이 묻어가듯 방송에 나오던 딸이 이제는 메인으로 나오니 말입니다.
아마도 그는 오늘 해피투게더3에 출연하면서 다시 한번 뿌듯함을 느꼈을 것입니다. 마지막부분에서 매튜 그의 딸 전소미와 동생 에블린이 동시에 픽미를 추는 모습을 보았을 땐 아마 속으로 눈물을 흘렸을지도 모르지요. 자기가 하고자 하는 바를 적극적으로 밀어주는 부모님이라... 우리도 그렇게 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