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에 앞서 용어에 대한 설명을 해야겠지요. 자사주매입이란 어떤 기업이 자신의 주식을 자기가 매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왜 자기것을 매수할까요? 그 이유는 여러가지이지만 대표적인 것들을 들어보자면 저평가된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서 또는 적대적 회사에서 공격적 매수를 하는데 경영권을 보호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 외 발행된 주식수가 너무 많아 주당가치를 올리기 위해서 자사주를 매입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이 떨어진 주가나 경영권을 위해서 매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사주 매입이 있게 되면은 잠시나마 주가가 안정화되어 보이기는 하지만 다른 시각으로 보면 회사가 지금 자신의 주가가 별로라고 생각하거나 운영하는데 외세의 침입이 많다고 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 개인투자자들은 위험성이 있다고 보고 그 종목에서 손을 털기도 합니다. 그러면 주가에 악영향을 주게 됩니다.
하지만 만약 해당 종목의 관련 회사들이 호재에 엮여있거나 전망이 밝을 경우 이는 반대로 순영향을 끼치기도 합니다. 일단 자사주를 매입을 하게 되면은 유통되는 주식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앞길이 창창하고 호재가 많은 종목의 경우엔 사람들의 매수력이 올라가기 마련입니다. 그러면 이 둘이 시너지효과를 내서 주가상승에 탄력이 생길 수 있습니다.
더구나 자사주의 경우는 매입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매도를 할 수 없으므로 주식투자에서 단타가 성행하는 요즘같은 때에 상대적으로 긴 시간동안 일정수의 주식들이 묶여있도록 할 수 있기에 한번 주가가 오르기 시작하면은 어느정도는 상승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자사주는 또한 매수와 매도를 할 때에는 그 내용을 공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혹시나 갑자기 많은 양의 주식들이 거래가 되었다면은 익일 공시사항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만약 자사가 매도를 했다면은 회사가 돈이 부족하다는 의미가 되기도 하기에 조심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