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전현무 굿모닝fm 하차 후 노홍철이 온다는데
전현무가 그의 이름을 걸고 하던 라디오 방송인 전현무의 굿모닝fm을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하였습니다. 근래 매일같이 이어진 녹화과 방송들로 인하여 목상태가 많이 나빠졌다는 게 바로 그 이유였는데요. 실제로 전현무는 해피투게더, 판타스틱 듀오, 프리한 19 등을 비롯한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진행을 맡으며 맹활약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와 더불어 아침 일찍 일어나 임해야 했을 라디오방송은 그에게 버겁게 다가왔을 것입니다. 사람은 기계가 아닙니다. 일을 하면 쉬어주어야 다시 제기능을 다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전현무는 라디오 방송을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자 나혼자산다에서는 이러한 전현무 그의 라디오 마지막 방송을 담아내었습니다. 평소 활발하고 재미있는 이미지의 전현무였기에 어떤 마무리를 할 지가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생각과는 달랐습니다. 전현무는 시청자들이 보낸 메세지와 더불어 어머니에게서 온 메세지를 보고서는 눈물을 참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하긴 그럴만도 하였습니다. 2년 9개월 총 33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그와 같이한 굿모닝 fm이었으니까요. 얼마나 아쉬웠을까요. 뭔가 친한 친구 한명을 떠나보내는 느낌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전현무가 떠나가는 길은 절대 외롭지 않았습니다. 라디오 방송에서 평소 같이 일하던 동료들이 그에게 이별선물을 주면서 그를 달래주었기 때문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MBC 라디오 국장 또한 그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전현무는 굿모닝 fm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그 자리를 노홍철이 채우게 된다고 하니 전현무를 보내는 아쉬움도 아쉬움이지만 기대감도 역시나 들었습니다.
일전에 노홍철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모든 방송 및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한 적이 있습니다. 잠깐이 아닌 아주 긴 자숙기간을 거친 그는 먼저 길바닥쇼와 같은 케이블 방송으로 복귀하였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KBS2 어서옵show를 통해 지상파로 돌아왔는데요. 처음에는 어서옵show 시청률이 7%대를 기록하며 선방하는 모습이었지만 결국 3%대로 떨어지며 아쉽게도 옛날 노홍철의 인기를 실감할 기회는 없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그에게 다시한번 기회가 찾아온 것입니다. 물론 라디오방송이지만 굿모닝fm은 MBC에서 하는 것입니다. MBC하면은 떠오르는 프로그램이 나혼자산다말고 또 있습니다. 바로 노홍철이 일전에 출연하였던 무한도전이 바로 그 프로그램입니다.
즉 노홍철이 이번 기회에 굿모닝fm을 잘 이끌어 나간다면 분명 무한도전 복귀로 이어지는 길이 보이게 될 수도 있다는 말이 됩니다. 과연 노홍철은 전현무의 빈자리를 채우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특유의 유쾌함으로 방송을 성공가도로 올려놓을 수 있을까요? 무한도전에서의 노홍철 그의 모습이 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