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작가 차기작 도깨비 공유 이번 기회로 돌아올까?


 태양의 후예가 막을 내렸습니다. 덕분에 요즘 힘이 없습니다. 인생의 낙이 사라졌거든요. 그러던 중 오늘 희소식을 접했습니다. 태양의 후예와 같은 대작의 원고를 쓴 김은숙 작가의 신작이 곧 우리들을 찾아온다는 소식이었죠. 바로 tvN의 금토드라마 '도깨비'인데요. 아직 가제인지 진짜 제목인지는 정확치 않지만 동양풍의 설화를 모티브로 하여 도깨비를 소재로 잡은 작품이라고 하니 맞겠죠?



 원고는 태양의 후예와 과거 시크릿 가든, 파리의 연인 등 무수한 수작들을 배출한 김은숙 작가가 맡을 것이니 문제없고 이제 출연할 배우만 정하면은 되는데요. 현재에는 공유가 그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였습니다. 김은숙 공유 이 둘은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검토 중이라고 하니 분명 좋은 소식이 들릴 것입니다.




 사실 공유의 관점에서 보자면 이는 나쁘지 않은 기회거든요. 공유는 2012년 KBS에서 방송한 빅이라는 드라마 그 이후로는 브라운관을 제대로 타본 경험이 없거든요. 그는 용의자, 남과여, 부산행과 같은 영화들에만 출연을 하였지 안방극장에는 도통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재가 알기론 배우들과 같은 연예인들은 인기를 먹고 산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기가 없어지면 수익도 제로가 되니 그 전에 사업이나 제 2의 직업을 찾아두고 준비하는 모습을 보이는 연예인들도 부지기수인데요. 물론 공유는 인기가 이럴 걱정이 없을만큼 그 인기가 꾸준히 좋은 편이지만 근래에 4년간 스크린에서만 활동을 하다보니 사람들에게 주기적이고 연속적인 인상을 남기기는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금전적인 부분에선 별 차이를 느낄 수 없었겠지만 사실 아웃 오브 사이트 아웃 오브 마인드라고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지기 마련이지요. 영화가 맨날 흥행에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드라마처럼 연작도 아니기 때문에 인지도 부분에서 분명히 신경이 쓰였을 것입니다.



 그런 그에게 과거에도 그랬지만 근래에 들어 큰 인기를 국내는 물론이거니와 해외에서 싹쓸이 중인 드라마의 작가가 차기작으로 낼 드라마에 캐스팅 의지를 보였으니 공유의 입장에서는 좋은 기회라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더구나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이번 김은숙 차기작 도깨비는 동양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드라마입니다. 공유는 그 이미지에도 딱 부합하는 배우이지요. 공유는 자신의 이미지와의 김은숙 작가라는 요소의 시너지를 활용해 큰 성공을 거둘수도 있습니다.




 과연 그는 이번 기회를 통해서 안방극장에 복귀를 할 것인지 그것이 궁금합니다. 재가 공유라면은 덥썩 그 밧줄을 잡겠지만 또 모르죠. 공유는 워낙에 유명한 배우이다보니 저와는 생각이 달라서 그러지 않을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송중기가 전역을 하고 난 이후로 처음으로 복귀한 작품에서 이만한 결과를 뽑아낸 것으로 미루어 보아서는 상당히 좋은 기회라고 보이는데요... 여튼 그건 개인적인 문제고 그냥 팬심에서 보자면 공유가 김은숙 차기작으로 꼭 돌아왔으면은 하는 바램입니다. 재가 영화도 별로 안보는 사람이다보니 4년간 도통 공유를 볼 수 없었거든요. 이제 안방으로 돌아왔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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