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후가 드디어 16회를 마지막으로 해피엔딩이라는 결말을 냈습니다. 항상 매회마다 끝날 무렵 위기가 고조되서 한주간 걱정하게 만들었지만 그만큼 재미도 있었기에 짧은 방송을 뒤로 하고 떠난 것이 못내 아쉬운데요.



 다행히도 태양의 후예 후속으로 나오는 드라마 '마스터 국수의 신'도 인기많은 등장인물들과 깨알같은 내용들로 꿀잼일 것이라고 하니 첫방송부터 챙겨봐야 하겠습니다. 뭔가 만화를 원작으로 하다보니 재미가 쏠쏠하겠지요? 이때까지 만화를 기반으로 한 드라마들은 대부분 재밌더라구요.



 국수의 신 원작 만화는 그 제목도 같습니다. 하지만 내용은 말 그대로 종류만 백가지가 넘는 화려한 국수계에서 주인공의 성장스토리를 다루었다고 할 수 있는 반면에 드라마 마스터 국수의 신에서는 수라원에서 벌어지는 서로 보이지 않는 경쟁과 여러 이해관계들에 얽혀서 벌어지는 이를이 주 내용일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드라마의 플로우는 아주 빠르게 진행 될 예정이라니 긴장감과 배우들의 열연이 주요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러니 배우들이 어느 등장인물로 나오는지 그리고 그들의 인물관계도를 살펴 볼 필요가 있겠지요? 그래서 알아봤습니다. 먼저 천정명은 부모님의 원수를 갚기 위하여 원수인 김길도가 있는 수라원으로 앙심을 품고 들어오는 남자주인공 무명이로 나옵니다. 원래의 이름인 최석준을 버리고 갔다는 점에서 말 그래도 무명이인 셈입니다. 과연 그는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김길도는 전생에 죄를 많이 지었는지 그를 노리는 또 한명의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채여경인데요. 그녀는 명이와 태하 모두의 사랑을 받는 여자 주인공으로 나오며 그 역에 맡게 아름다운 정유미가 열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합니다. 채여경도 엄마와 아빠가 범죄의 타켓이 되어 어쩔 수 없이 보육원에서 자랐지만 그 환경을 극복하고 사법고시에 패스! 검사로 활약하면서 김길도를 잡기 위하여 수라원으로 잠입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태하와는 무슨 않좋은 사연이 있다고 하는데 그것이 또 드라마에서 그녀를 보는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네요.




 김길도에게 앙심을 품는 사람이 여기 또 있습니다. 공승연이 맡은 김다해인데요. 그녀는 엄마가 죽었고 그와 관련하여 김길도가 그 중심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역시 수라원에 들어가게 됩니다. 명이를 사랑하는 여인으로 나오며 사랑에 죽고 사는 인물입니다.




 이처럼 만흉의 원인인 김길도는 누구인가요? 그는 표면적으로는 착하고 선행을 하는 선인으로 나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는 악한 행동도 가리지 않는 비양심적인 인물로 나오는데요. 실제로 자신의 바닥을 기는 인생을 바꾸기 위해서 남의 인생을 말아먹는 나쁜 짓을 하였습니다. 이 역할에는 악역 단골 배우인 조재현이 맡았습니다.



 이런 김길도의 사주를 받는 인물도 있는데요. 바로 박태하입니다. 그는 명이와 보육원에서 같이 자란 오래된 친구이자 김길도의 수하로 나옵니다. 하지만 그는 친구를 죽일 것인가 말것인가 그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다고 하는데요. 그의 심리상태의 변화가 이 드라마에 내용을 가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박태하역에는 이상엽이 연기한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김길도의 아버지자 수라원의 수장인 고대천역의 최종원, 여경을 짝사랑하는 보육원 4인방 중 한명인 고길용을 맡은 김재영, 김길도의 최고의 내적인 돈에 살고 죽는 고강숙의 이일화, 평론가 설미자역에 서이숙, 김길도와 우호적인 관계에 있는 도꾸라는 조폭역에 조희봉, 5선이나 해먹은 국회의원 소태섭에 김병기, 길도에게 뇌물을 먹은 비리가 가득한 최의원역에 엄효섭, 길도의 내연녀 도현정은 손여은 그리고 명이의 실력을 부정하고픈 부면장 이기백역을 맡은 차도진 등이 등장하여 깨알같은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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