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망의 태양의 후예 마지막회가 방송된 날인데요. 덕분에 이제 한주를 살아갈 희망을 잃게 되었습니다. 이제 무슨 낙으로 사나요... 그래도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태후가 걱정과는 달리 해피엔딩이라는 결말을 냈다는 점입니다.



 16회가 방송되기 전 15회에서 유시진은 살아돌아오는 모습을 본방에서 보였었습니다. 하지만 서대영은 죽음을 맞이하였는지 살았는지 알 방도가 없었는데요. 하지만 다행히도 저의 예상처럼 서대영 상사는 생존하여 살아서 돌아왔습니다.





 유시진과 서대영은 어떻게 살아 돌아왔던 것일까요? 네 그렇습니다. 제목에서 보셨다시피 북한군 안상위가 한건을 톡톡히 했습니다. 덕분에 그들은 생명을 건졌는데요. 태양의 후예를 정주행하신 분들이라면은 그 말을 기억하고 계실겁니다. 안상위가 북한으로 송환되기 전 유시진이 준 바나나맛 초코파이를 까먹으며 했던 말을 말이죠.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과자값은 저승에서라도 값겠다"라고요. 



 그는 그 말을 남자답게 지킨 것이죠. 물론 저승은 아니고 이승에서 지켰지만 말이죠. 죽어서 보다는 살아서 갚는게 사실 이득이죠. 북한군 소속인 안상위가 갑자기 거기에 갑툭튀한 것은 조금 뭔가하는 생각이 들게도 하였지만 유시진과 서상사가 자신을 잡아둔 민병대의 팔에서 러시아 스페츠나츠의 문신을 보았다는 것을 토대로 예상해보면 뭐 그럴듯 하긴 했습니다.





 여튼 유시진, 서상사는 그렇게 살아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송송커플과 구원커플의 달달한 시간이 전파를 탔는데요. 오늘 태양의 후예 최종회는 사실 서대영이 생존하여 온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이 커플들의 애정행각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덕분에 오늘은 지난 시간들보다 더욱 달달함을 많이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나 키스신이 많아서 좋았어요.



 그리고 이들 송송커플과 구원커플과 함께 했던 또 하나의 커플이 있지요? 바로 다니엘과 리예화 커플인데요. 이들은 무려 결혼이라는 것을 하면서 끝을 냈습니다. 누구에게는 철물점 동료 혹은 구호단체 동료라고 말했지만 역시나 결혼을 해버렸네요. 하지만 아쉽게도 유시진과 강모연 그리고 서대영과 윤명주는 결혼을 하지 않고 결말을 맞았는데요.





 그러나 이는 우리에게 결과적으로 보여진 부분이지 드라마의 내용을 보면 서대영이 군복을 벗지않고도 사령관에게 인정을 받아 결혼을 승낙받았다는 점과 유시진이 강모연의 엄마와 의도하지 않게 만난 장면에서 그를 나쁘지 않게 본 점들을 미루어 보아 그들도 사실적으로는 각각이 이어지면서 결말이 났다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덕분에 무려 해피엔딩이라는 끝이 났지요. 그리고 무려 종영을 했죠. 하... 현자타임온다. 당분간 어떻하면 좋을까요? 태양의 후예에 대적할만한 드라마가 나오겠지요? 이제 무슨 낙으로 살면 좋을란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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