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과 구혜선 커플이 드디어 결혼을 한다는 소식입니다. 서로 열애설에 후끈하다 연애를 인정하고 공개한지 한 달 만에 발표된 사실인데요. 이들은 케미가 옛날부터 잘 맞기로 유명하였습니다. 나이도 구혜선이 32살, 안재현이 29살로 3살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서 그런 것일까요?



 안재현 구혜선 커플은 올 5월 21일에 결혼을 한다고 하며 가족식으로 할 예정이라서 어디서 하는지와 같은 장소나 정확한 시간은 비공개로 할 것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안구커플은 서로의 의견에 따라서 예식비용을 소아병동에다가 기부를 할 것이라고 하기도 하였습니다. 역시나 얼굴도 착한데 마음씨도 착하네요. 자신들의 첫만남이 병원이랑 관련이 있어서 그랬던 것일까요? 외모도 마음도 다 가졌어... 이런 부분에서는 조금 나쁜 분들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도대체 안재현과 구혜선은 어디서 첫만남을 가졌을까요? 바로 '블러드'에서 인데요. 블러드는 작년 KBS에서 방영된 월화드라마로 안재현은 거기서 천재성이 다분한 외과의 박지상 역을 맡았으며 구혜선 또한 박지상과 같은 외과의사 유리타로 등장하여 서로 처음 만나게 됩니다. 드라마 내용상으로는 수술을 위한 자리에서 처음 보게 됩니다.




 드라마의 내용이 진적될수록 안재현은 부상이 빨리 치료되고 체온이 27도로 내려가도 살아있는 등의 일반적인 인간으로서는 하지 못할 현상들을 보이는데요. 이로 인하여 구혜선은 안재현을 다르게 보기 시작합니다. 뱀파이어라라고 의심을 시작한 것이지요. 이 드라마의 이름이 블러드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렇게 서로는 미운정과 봐온 정을 더불어 추억이 쌓이면서 그들은 점점 가까워지게 됩니다. 하지만 결말은 탐탐치 못했습니다. 안재현이 자신이 위험함을 직시하였을까요? 자신의 심장을 찔러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됩니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정말 마지막 부분에서 구혜선과 안재현은 서로 코체니아 공화국에서 다시 만나게 됩니다.




 아무래도 박지상의 목숨을 걸어야만 가능한 연구가 잘 되지 않아 백신은 개발되지 않았고 그로 인해 그가 강력한 재생력을 바탕으로 다시 살아난 것이 아닌가 하는데요. 여튼 드라마 블러드의 결말은 해피엔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TV 속에서만 해피엔딩이 아니었습니다. 현실에서도 안재현과 구혜선은 블러드에서의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관계로 발전해 실제로 결혼을 하게 된 것입니다. 첫만남이 드라마에서 연인이었는데 현실에서도 그렇게 된 것이지요. 서로 만난지 1년정도밖에 안되었는데 벌써 결혼 소식을 발표하다니 서로 좋아하기는 정말 사랑하였나봅니다.



 하긴 블러드를 촬영할 당시에 안재현 구혜선은 서로 키스신을 찍을 기회가 있었는데 그 때 무려 3시간이나 걸렸다고 합니다. 서로 일부러(?) NG를 낸 것일까요? 그 때는 아니었겠지만 지금 안구커플이 서로 결혼을 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나서 되돌아보니 일부러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외모도 훈훈하고 기부도 하는 걸로 봐서는 마음씨도 착한 아재현 구혜선 커플이 인연이 되어서 참으로 보기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혼을 하기때문에 앞으로 구혜선양의 로맨스연기는 볼 기회가 확실히 줄어들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만 왠지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입니다. 두분이서 오랫동안 좋은 사랑을 나눴으면은 하는 바램입니다. 애기도 많이 낳구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