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란 쉽게 말해서 실존하는 지폐와는 달리 허상인 가상화폐입니다. 즉 손으로 만질 수 없는 돈을 말하지요. 비슷한 개념을 예로 들자면 마일리지가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2009년부터 발행되기 시작하였는데 그 시작이 정부나 기관이 아닌 일반인이었습니다.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일본인에 의해서 처음 만들어 졌는데요. 그냥 쿵하면 짝하고 만들어 지는 화폐가 아니라 복잡한 수학문제를 만들듯 각 bitcoin마다 암호를 지정하여 발행하는 원리입니다. 그래서 찍어내면 낼수록 그 암호는 더욱 복잡하고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아마 그 제한선인 2100만개쯤이 되면은 만들어 내기가 참으로 힘들것입니다.



 비트코인의 전망은 날이 갈수록 올라가고 있지만은 않습니다. 처음에는 발행되는데 한계가 있기에 그 희소성이 나중에 값어치를 할 것이라고 비트코인의 전망을 밝게 본 사람들의 투자가 몰렸습니다. 실제로 처음엔 코인당 몇달러 하지 않던게 2013년이 되어서는 거의 1000달러에 육박하기도 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약 40달러 정도로 내려왔습니다. 아마도 비트코인이 지닌 한계점을 사람들이 느꼈기 때문에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먼저 비트코인은 처음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정부에서 발행한 화폐가 아닙니다. 따라서 정부가 경제상황이나 기타문제 때문에 시장에 풀린 코인을 풀고 거두는 행위를 따로 할 수 없습니다. 정부가 자기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데 비트코인이 시장에서 마음껏 쓰이게 나둘 이유가 없습니다. 기껏해야 게임에서 거래하면 수수료를 내듯이 세금이나 조금 거두는게 다겠지요. 그래서 정부가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비트코인은 시장에서 앞으로 사용처가 늘어나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도 발행이 시작된지 7년이 되었지만 사용되는 곳이 드물지요. 써봤자 큰돈으로 못쓰고요.



 암호로 구성되어 있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얼마전 알파고와 이세돌의 경기를 아마 다들 보셨을 겁니다. 이세돌은 일반인이 아닙니다. 세계적인 바둑기사지요. 그런데 한낮 인공지능 AI에게 졌습니다. 학습을 통한 행동이 가능한 AI가 등장한 것이지요. 인공지능은 점점 진화하고 있습니다. 만약 앞으로 알파고보다 더 높은 지능과 효율적인 방식을 가진 AI가 비트코인 발굴에 나선다면은 어떻게 될런지 모를 일입니다.



 지금 비트코인의 발행 제한수는 2100만개입니다. 전체적인 숫자가 2100만개가 될 정도라면 암호가 정말 어렵고 복잡해서 여기서부터는 암호가 거의 무한대라 만들어 내기가 힘들다는 입장에서 이 숫자를 말하는 것인데 기똥찬 인공지능이 이걸 넘어서는 순간 비트코인의 가치는 추락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정부와 발행처 및 발굴되는 방식에 적절한 방식과 보완점이 따른다면 비트코인 전망은 밝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일단 bitcoin은 고유한 코인을 만드는 과정이 까다롭기에 위조가 판을 칠 가능성이 적구요. 사람들의 관심이 끊임없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세계적으로 쓰이고 있다는 점이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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