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 벌금 700만원 구형 그리고 윤제문 음주운전으로 징역


 지난 5월 음주운전을 하여 가로등을 들이받은 사고를 낸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이 오늘(17일) 형사 재판을 받았다. 검찰은 일전에 그에게 약식으로 기소한 형량과 같은 벌금 700만원 구형을 하였다. 구형은 형사 재판에 있어서 검사가 피고인에게 어느 정도의 처벌을 내려달라고 판사에게 요구하는 것으로 재판 결과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강인강인 어떤 답을 내놓을까?


 하지만 보통 죄가 인정되고 죄질이 특별히 악독하다고 판단되지 않는한 구형된 죄값에 절반정도가 확정되는 경우가 많으니 저것보다는 적은 벌금형을 받지 않을까 싶다. 재판 결과에 대한 언급은 어디서도 들을 수 없어 예상해보자면 이정도와 같다.



 하지만 징역형이 아닌 벌금형이라는 점과 일전에 이와 비슷한 죄목으로 범죄를 저지른 적이 있기에 온전히 700만원 벌금형을 언도받을 수도 있다. 구형된 바보다 더 높은 형량이 떨어지는 일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므로 강인을 싫어하는 팬들이 바라는 결과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말씀을 드리자면 강인은 지난 2009년 10월에 음주운전을 하고서 택시를 치고 달아나는 뺑소니 사고를 낸 적이 있다. 이로 인하여 당시 강인은 벌금 800만원 약식기소를 받았다.



 여하튼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강인 음주운전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더군다나 처음은 사람이 탄 차량을 치고 뺑소니쳤으며, 두번째는 차량은 아니지만 가로등을 치고 역시나 도주하였다는 점에서 그의 죄질이 좋지 않음을 인지하여야한다.


강인 2009년강인 2009년에도 폭행 및 음주운전에 연루되어 논란을 일으켰다.


 그리고 강인측 변호인이 변호하면서 언급한 부분에도 문제가 있다. 기소된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피고인(강인)이 충분히 자숙(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는데 여기까지는 괜찮았다. 하지만 뒤이어 가로등 외에 피해를 입힌 것이 없으며 동종죄를 저질렀기는하지만 이는 7년 전의 일이며 이번 사건으로 피고인이 큰 비난을 받았으며 이로 인하여 앞으로 연예계 활동이 거의 불가능 해 보인다며 선처를 부탁했다.


강인 가로등강인이 친 가로등이다.


 여기서 연예계 활동이 불가능하여 보인다며 선처해달라는 것은 무슨 논리인지 모르겠다. 더구나 동종죄라고 했는데 여기에 여전히 도주했다는 사실도 있는데 이건 언급했나 모르겠다.



 비록 강인이 자수를 하였다고는 하지만 결국에는 잡혔을 것이고 미리 자수하지 않는 게 바보짓이지 그것은 그렇게 강인이 반성하였다고 보기는 힘들다. 강인 변호인은 또한 음주운전 수치가 일반적인 수치보다 더 높게 측정이 되었다고도 말하였는데 수치가 중요한가? 술을 마시고 운전대부터 잡았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닌가 싶다.


강인 음주운전 가로등제대로 친 가로등이다.


강인 진짜사나이듬직하던 강인이 좋았는데 요즘 너무 않좋은 모습만 보여 아쉽다.


 이렇게 오늘 음주운전을 저지러 재판을 받은 강인으로 뉴스는 뜨거웠다. 그런데 오늘 날씨처럼 이 뜨거운 열기는 멈출줄을 몰랐다. 그와중에 윤제문 음주운전 사건이 구설수에 오른 것이다.


윤제문 음주운전윤제문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윤제문윤제문은 더구나 세번째다.


 윤제문은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구형받은 것이 아니라 아예 선고를 받았다. 윤제문은 확정인 것이다. 윤제문 또한 지난 5월 음주운전을 하였고 붙잡혔는데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에 해당했다.



 그런데 왜 윤제문은 왜 강인과 달리 벌금형이 아닌 징역형을 받았을까? 이유는 윤제문 음주운전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윤제문은 지난 2010년 150만원 약식명령을 받았고, 3년이 지난 2013년 벌금 250만원을 여전히 같은 죄로 받은 적이 있다.


윤제문 이미지본래 강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윤제문인데 어쩔려고...


 연예계가 술과 아주 시너지를 제대로 내고 있다. 과연 강인과 윤제문은 연예계로 복귀 할 수 있을까? 시간이 약이라는 말도 있지만은 처음도 아니고 각각 두번과 세번의 음주운전 경력이 있는데도 말이다.


강인 반성반성은 필수, 이해가능한 팩트가 필요하다.


윤제문 영화특히나 윤제문은 내년 봉준호 감독 작품인 영화 옥자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


 만약 앞으로 시간이 지나고 이들이 TV에 나오는 모습을 보고 시청자들이 채널을 돌리는 일이 없게끔 하려면 충분한 사죄와 자숙은 물론이거니와 대중들이 이해할 수 있을만한 이유들을 들고 나와야 할 것이다. 물론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수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