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희망 1순위가 '내집마련'이라는 것은 다들 아실껍니다. 그 꿈에 한발짝 더 다가가기 위하여 많은 분들이 주택청약통장을 선호하고 있는데요. 다들 아시겠지만 이게 뭔가 설명을 해드리자면 저축의 기능도 있지만서도 일정한 기간동안 납입을 하면 주택청약자격을 주는 제도입니다. 자격은 무주택자로 주택청약에 가입한지 2년이 지났으며 24번이상 납입하였으면 1순위, 6개월이 지났고 6번이상 납입하였을 때에는 2순위 이런 식이지요.
물론 좋은 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과는 조금 맞지 않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옛날부터 이야기 하자면은 과거엔 도시로의 인구가 집중되고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주택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여 집이 없어서 구하기가 어려웠다면 지금은 주택은 많은데 집값이 너무 비싸 많은 사람들이 집을 사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량이 없어서가 아니라 비용이 너무 많이 드는 것이지요. 주택마련에 있어서 순위를 위하여 드는 청약저축인데 물량이 많고 단지 가격때문에 구입하지 못한다면은 그 필요성이 현재에는 유효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치 앞도 알 수 없는것이 인생이라고 했습니다. 앞으로 재가 앞서 말한 내용과는 반대로 이야기가 전개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하지만 그 경우에도 주택청약이 답이 된다고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주택청약에 가입한 인원들이 1700만명이 넘었으며 이 중 1순위에 해당하는 사람만 해도 700만명이 훨씬 넘습니다. 다시 말해서 지금과는 반대로 주택공급이 줄어들어 순위가 중요하여 지더라도 결국에는 주택청약이 빛을 발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택청약통장이 아직도 유효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공공임대주택입니다. 청약저축은 미분양이 많은 상황에서는 쓸만한 구실이 없습니다. 하지만 공공임대주택은 그렇지 않습니다. 저렴한 비용때문에 아직까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아 공급이 부족하지요. 특히나 저렴하면 저렴할수록 사회적 약자들의 수요도 분양 및 매매용 주택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많기에 당첨에 주택청약이 필요할 것입니다.
자신의 상황을 고려하고 잘 생각해보고 선택해야 할 문제인듯 합니다. 금리나 소득공제 면에서 타 저축과 비효했을 때에 분명히 장점이 있는 주택청약통장이지만 미분양사태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증가할 것이라고 보이는 부동산시장에서 이는 꼭 필요한가에 대해서 말이죠. 만약 자신이 공공임대주택에 관심이 있다면은 청약을 추천하는 바이지만 그렇지 않다면은 다시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