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과 여러 글들을 보면은 주식시장의 전망이 밝을 것이라는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특히 매년 연말이 되면 완전 봇물같이 쏟아지는데요. 그들은 어떻게 그렇게 예측하는 것인지 참 신기하기 따름입니다. 역시 기관은 개미투자자들과는 달리 전문가라 그런지 다른가 봅니다. 재가 봐온 바로는 세계에선 끊임없는 예측할 수 없었던 일들이 일어났고 앞으로도 일어날 것입니다. 일전에 미국의 금융위기로 인하여 세계 주식시장에 파란불이 들어온 일도 그렇고 프랑스에 일어났던 대규모 테러같은 일들이 또다시 일어날지 그 누구도 모르는 일입니다.



 우리나라도 최근에 글로벌한 사건에 비하면은 작은 사건이지만은 누구도 그 이유를 이해하기 힘든 일이 일어났습니다. 개성공단 전면폐쇠가 그것인데요. 먼저 폐쇠카드를 꺼낸것은 우리나라인데 피를 본것도 우리나라기업입니다. 왜 우리나라 기업이 빠져나오는데 시간을 주지 않고 그런 일을 시행하였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슨 전쟁이 나기 일부직전의 상황도 아니고 뜬금포였기 때문인데요. 덕분에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주가는 바닥을 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며칠 앞의 일도 가늠하기 어려운데 어떻게 개인투자자에게 장미빛 희망을 심어주는 것일까요?



- 제로섬

 주식을 하셔서 혹시 돈을 버셨나요? 물론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돈은 누군가의 주머니에서 나온 돈입니다. 다시 말해서 누군가가 잃은 돈이라는 것이지요. 주식시장은 그 누군가가 돈을 잃어야지 반대로 돈을 버는 사람도 생기는 제로섬의 원칙을 따릅니다. 그런데 패배를 해줄 사람들이 줄어든다면은 주식을 점하고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곤란한 상황입니다. 요즘은 더군다나 앞으로 주식시장 전망은 장기적으로 저성장상태일 것이라고 예측하는 개인들이 늘어나며 주식판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은 추세입니다. 이미 주식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원하지 않는 현상이지요.



- 기관과 외국인

 그렇다면 지금 사람들이 떠나가고 있는 이 주식시장에서 이미 땅을 점하고 있는 집주인들은 누구 일까요? 바로 기관과 외국인입니다. 그들은 손의 크기가 일반 개미투자자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그 규모가 수억단위이지요. 금액의 크기 뿐만 아니라 투자를 하는데 들이는 시간도 개인과는 비교가 불가합니다. 개인은 2~3년 묵혀두는 것도 장기투자로 인식하지만은 기관과 외국인은 10년단위로 보기도 합니다.



 물론 기관과 외국인들은 발을 들인 정도가 너무 커서 빼려고 해도 자신들의 물량을 감당해줄 개미들이 없어서 길게 가는 것도 없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장기투자로 이어지는 원인일 수 있습니다. 더구나 그들은 움직일 수 있는 자본이 커서 긴 시간동안 매입을 통하여 유통 주식수를 줄여 가격을 올리거나 평단을 맞출 수 있습니다. 매도할땐 반대로 할수도 있지요. 그들은 주식을 하는 개인들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전망을 항상 긍정적으로 보는 것일 수 있습니다.



- 개미투자자

 그래도 그틈에서 성공한는 개인들도 물론 있습니다. 빗대어 표현해보자면 전교생이 1000명이지만은 그래도 전교10등안에는 드는 사람들이 있듯이 주식시장 전망이 어떻다 할지라도 이익을 보고 있는 개인들이 분명 있습니다. 만약 자신이 그 안에 든다고 하면은 괜찮겠지만 그게 쉬울까요? 아마 저 전교 10등안에 드는 사람들 중에는 기업의 수뇌부에 믿을만한 소식통이 있는 사람들도 많을 것입니다. 직접적인 소식통이 아닌 찌라시는 믿기 힘든게 현실입니다.



 믿을만한 투자처가 있는 분들이 아니라면은 조금 더 신중하게 주식투자를 하시는것은 어떤지하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적어도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을 통하여 같이 투자하는것이 수익률은 저조하겠지만은 리스크도 줄여 손해를 줄이는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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