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조아리 역시 내리사랑은 아름다운 것

 6월 13일 동상이몽에는 트로트계의 떠오르는 샛별 "조아리"양이 자리하였습니다. 그녀는 도가 지나칠 정도로 간섭을 하는 엄마가 문제라면서 방송에 나왔는데요. 실제로 방송에서 보여준 엄마의 행동은 강압적이다 못해 공격적으로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동상이몽 조아리동상이몽 트로트계의 떠오르는 샛별 조아리양 출연!



엄마취향엄마 취향 제대로 저격한 의상.


 엄마는 목에 좋다는 이유로 딸이 마시기 싫어하는 녹차를 강요하고, 10대라 한창 멋에 신경을 쓸 딸의 취향은 고려하지 않은채 행사복을 무조건적으로 입어라고 하는 등 상당히 몰아부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딸지적딸에게 많은 피드백(?)을 해주는 엄마.


표정까지도 관리하는 엄마.표정까지도 관리(?)해주는 엄마.


 물론 이는 딸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엄마가 행한 행동이겠지만 딸 조아리양을 이해시키기보다는 일단은 하고 봐라는 무대보식은 별로 좋은 방법으로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사람은 자신이 속한 상황에 점점 무뎌지기 마련입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공격적인 방법이 딸에게 먹혔을지 모르지만 지금도 그렇고 후에 갈수록 점점 먹히지 않게 될 것입니다.


조아리무대 위의 조아리양.


관객의 수트로트 가수로 유명해지고 싶은 그녀.


 그리고 조아리양의 정서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조아리 나이 이제 18살(1999년생)입니다. 한창 사춘기를 겪고 있을 그녀에게 이렇게 살벌한 분위기가 좋은 결과를 가져올순 없을 것입니다. 더구나 조아리양은 행사를 다니며 트로트를 부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가수들이 그렇겠지만 특히나 트로트 가수는 업된 분위기를 살리는 것이 생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조아리양의 자연스러운 웃음이 중요한데 엄마가 항상 혼을 내니 그럴 수도 없을 것이고요.


조아리 행사행사를 많으면 하루에 3번은 뛴다는...



힘들고힘든 그녀.


 그런데 엄마는 이렇듯 밝은 모습을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딸에게 뭐라고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왜 웃지 않느냐면서 말이죠. 안그래도 빡빡한 스케줄로 힘든 조아리양이 매일같이 혼이 나면서 자연스레 웃는다면 그게 더 이상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


엄마의 걱정엄마는 걱정 속에서 뭐라고 하는 것이지만...


딸 조아리딸 조아리양에게는 버거운 짐으로 다가왔을듯.


 물론 조아리 엄마가 이와 같은 행동을 하는게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내리 사랑은 있어도 치 사랑은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자식을 향한 부모의 마음은 상상 이상입니다. 그만큼 딸을 생각해서 엄마는 많은 것을 해주려고 했던 것입니다. 결과가 비록 좋지 않았더라도 말이죠.


모든 엄마들의 걱정모든 엄마들의 걱정.



내가 없으면내가 없으면 우리 자식은 어떻하나...


 게다가 딸을 빨리 유명인의 반열에 올리고 싶어한 마음도 엄마가 강압적인 모습을 하게 된 원인으로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엄마는 혹시 자신이 없더라도 딸이 혼자서 잘할려면 인기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하였나봅니다. 사실 이날 조아리양의 어머니는 동상이몽에 출연하기 2주전에 유방암 수술을 받았다고 하기도 하였습니다. 암이란게 사람의 생명을 좌지우지하는 중한 병이니 엄마는 자신이 존재하지 않았을 때 홀로 남겨질 딸을 걱정하였는지도 모릅니다. 더구나 암이라는게 언제 재발할지도 모르니 지금도 안심할 수 없었을 것이고요. 그래서 엄마는 더욱이 딸에게 뭐라고 했는지도 모릅니다.


엄마의 내리사랑엄마의 내리사랑.



 결과적으로 이날 방송에는 말로는 이해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 엄마와 딸이 자리하였던 것입니다. 혼자서 연습을 할 정도로 게으르지 않고 트로트 가수로서 유명해지고 싶은 마음이 충분히 있는 딸을 급한 마음에 쉴 새 없이 몰아세운 엄마 그리고 그런 엄마가 부담스럽다 못해 짜증이 났던 딸 이렇게 둘이 말입니다.




 다행히 이번 동상이몽을 통해서 조아리와 엄마는 서로의 속마음을 이해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앞으로는 조금 더 밝은 모습으로 무대에 임하는 조아리양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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