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바다낚시 인체에는 무해할듯

 오늘 그러니 12일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발전소 온수 배수구 인근에서 바다낚시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원전의 안전성과 주변 생태계의 건강함을 알리기 위한 대회였기에 어느정도의 의미가 있는 대회였습니다.


고리원전고리원자력발전소



 사실 지난 2013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이 유출되면서 원자력 발전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좋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방사능은 원자력 발전을 하는 과정과 해당 방사성 원소들이 붕괴하는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방사능은 알파, 베타 그리고 감마 형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앞에 알파와 베타의 경우는 비교적 투과성이 떨어져 고무장갑 정도의 보호장비만 착용하여도 막을 수 있지만 감마의 경우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방사능 문제점방사능은 돌연변이는 물론 질병을 유발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콘크리트는 물론이거니와 납까지 앞에 막아주어야지만이 방어가 됩니다. 아니고서는 인체를 그대로 투과하여 암과 같은 변이는 물론 각종 질병을 일으키죠. 더구나 해당 원소가 절반정도로 붕괴하는데 걸리는 시간인 반감기가 몇천년 혹은 몇만년이 되는 원소가 유출되면 해당 원전이 위치하고 있는 도시는 유령도시가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결과를 불러오게 됩니다.


방사능 폐해방사능의 폐해를 잘 보여주는 예시인 체르노빌.


 그러면 원자력 발전을 사용하지 않으면 되지 않느냐고 말씀하실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현재 원자력 발전소가 타종류의 발전소 보다 훨 적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많은 전기를 공급하고 있기에 그럴 수 없습니다. 당장에 원전을 갈아치우면 전력공급이 되지 않으니까요. 원자력의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전력발전에 사용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원전 발전 원리원자력 발전 원리는?



 그렇기에 안전에 안전을 기해야 하는 게 원자력 발전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원전에서 방출되는 온배수가 인체에 유해한 것은 아닙니다. 온배수는 방사능과는 무관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원자력 발전은 직접적으로 방출되는 에너지를 직접적으로 사용하여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방식이 아닙니다. 데워진 증기를 이용해 터빈을 돌려 전기생산을 하는 방식이지요.


터빈을 돌리는 방식역시나 터빈을 돌리는 방식.


 그렇게 증기로 터빈들 돌리다보면 온도가 무진장 올라가게 되고 이를 낮춰줄 필요가 있습니다. 바로 이때 인근 바닷물을 끌어와 터빈을 식히게 되고 그 결과 생성되는 것이 온배수인 것입니다.


고리원전 온배수고리원전 온배수 터빈 주위 코크리트아 납처리로 방비만 잘하면 괜찮을듯.


 따라서 온배수가 방사능을 내포하여 인체에 유해한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인근 어자원 양식장과 농업지등에 활용되면서 인근 사회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다만 일전에 후쿠시마 원전 사고도 그렇고 대중들에게는 좋지 않은 사건들로만 이름을 알린 원전이었기에 온배수 또한 덩달아 문제가 있어 보였던 것입니다.



고리원전 바다낚시고리원전 바다낚시.


 고로 이번 고리원전 바다낚시는 좋은 의도를 가진 대회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인식을 바로 잡을 수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이는 온배수에 관한 사항일 뿐입니다. 고리원전 그 자체를 놓고 말하자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후쿠시마 원전 사고 수습하고 있는 관계자들... 저 천쪼가리가 방사능 피폭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줬을까?


 만약 고리원전이 사고로 방사능을 다량 유출한다면 안그래도 국토가 작고 조밀한 인구밀도를 자랑하는 한국에서는 되돌릴 수 없는 결고를 초래할 것은 뻔한 결과입니다. 그렇기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전에 사고를 미리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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