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젝스키스 강성훈 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장수원 그들의 이야기

 1997년 여섯개의 수정을 의미하는 젝스키스라는 6인조 아이돌 그룹이 결성되었습니다. 그들은 데뷔곡 학원별곡을 시작으로 연정, 폼생폼사, 로드파이터, 커플 그리고 예감 등 내는 곡마다 큰인기를 거두며 승승장구하였습니다. 팬들이 각 멤버들의 집앞에 진을 치고 잠을 청할 정도로 그 인기는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데뷔한지 3년이 되는 2000년 젝스키스는 돌연 해체선언을 하며 가요계를 떠났습니다.

 

 

 


 그렇게 긴세월이 지났습니다. 멤버들은 매년 젝키 재결합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것은 생각에서만 맴돌뿐... 실행에 옮겨지지는 않았죠. 그러던 중 최근 무한도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시즌2 일명 토토가2에 젝스키스 6명이 출연을 하면서 다시 같은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팬들에게 성공적인 무대를 보여주었습니다. 아마 이것이 그들에게 무언가를 시사했던 것인지 2016년 5월 11일 젝스키스는 YG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하며 화려한 컴백을 하였습니다.

 

 



 그런 그들 젝스키스가 오늘 라디오스타에 등장한 것인데요. 예고편에서 이미 빅재미를 예고한 라스였기에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시작은 최근 젝키가 계약을 맺은 YG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언급을 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젝스키스 은지원이 먼저 노예계약인 것 같다는 발언을 하여 눈길을 끌었는데요. 뒤이어 은지원은 "YG가 노예다."라고 말하면서 반전을 보였습니다. 그만큼 젝스키스는 지금의 소속사에 만족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기에 참으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허나 하나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바로 고지용을 제외하고 젝스키스 이재진, 김재덕, 장수원, 은지원 그리고 강성훈 이렇게 5명이 재결합 한 것이었다고 그는 밝혔는데요. 그럼에도 개인적인 사정상 무대에 나오지 못하는 고지용을 젝키 리더 은지원은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고지용은 단순히 나오기 싫어서 안나오는게 아니라 사업을 하고 있기에 자기 마음대로 방송생활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고지용은 일개 회사의 사장이기에 방송을 겸할 만큼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을 것입니다.

 

 


 이어 라디오스타에는 "괜찮아요?"로 우리에게 유명한 로봇연기의 달인 장수원의 여자친구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는데요. 놀랍게도 장수원 여자친구의 나이는 장수원과 비교하여 무려 13살 연하였으며 이를 자신있게 밝히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여자친구와의 결혼에 대한 라스 DJ들의 짓궃은 질문에도 결혼할 생각이 있으며 못해도 3년안에는 결혼할 것 같다는 발언을 진진하게 해주었습니다. 장수원은 여자친구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는가봅니다.

 

 


 다음으론 일전에 무한도전 토토가에서 4차원의 매력을 보여준 이재진 그와 YG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되었습니다. 사실 일전에 공개된 바가 있어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재진 동생 이은주양은 YG 엔터테인먼트의 사장 양현석과 결혼하여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즉 이재진은 양현석과 처남관계에 있었기에 이전부터 YG와 관련이 있었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그가 젝스키스 재결성으로 컴백하기 전 YG 소유 건물에서 음식점을 운영한 적이 있다고 하였는데요. 하지만 가격이 비싸선지 메뉴선정을 잘못해선지 안타깝게도 성고하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그림에 재주를 보이며 지금은 매년 개인정을 열 정도로 화가뺨치는 실력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자 라디오스타에서는 이재진이 직접 그린 다수의 그림들이 공개되면서 실제 그의 그림실력을 확인 할 수 이었습니다. 전문적으로 배운 적은 없는 것으로 아는데 실력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이어 진행된 라디오스타에서는 과거 조금은 비밀리에 있었던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바로 젝스키스 결성에 대한 이야기였는데요. 먼저 일전에 알려진대로 본래 젝스키스는 2인조였습니다. 은지원과 강성훈 이렇게 두사람이 듀엣으로 데뷔하기로 되어 있었는데요. 하지만 그들의 데뷔에 앞서 나중에 그들과 라일벌구도를 그린 H.O.T.가 데뷔를 하면서 갑작스럽게 2인조는 그룹으로 가야한다는 의견하에 6인조로 바뀌게 되었답니다.

 

 

 

 

 


 놀라운 점은 이렇게 6인조로 급변경된 그룹이 성공하였다는 것이 아니라 멤버들이 뽑힌 이유였는데요. 알고보니 은지원과 강성훈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 김재덕, 장수원 그리고 이재진은 당시 오디션 감독관이 아닌 강성훈의 선택을 받아 젝스키스의 멤버가 되었답니다. 2인조에서 6인조로 바꾸며 당시 소속사 사장님이 강성훈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기 때문인데요. 여기서 빵터진 부분은 이와 같은 사실을 젝스키스 해당 멤버들도 오늘 라디오스타에서 처음 알게 되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특히나 김재덕은 통수를 맞은듯 진심으로 놀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냉동인간 강성훈이 알고보니 젝스키스의 실세였다니 대반전이었는데요. 그런 강성훈 그에게도 과거 대반전은 소리없이 찾아왔습니다. 일전에 광고촬영을 하러 갔던 강성훈이 은지원과 몰래카메라 제작진의 합작에 제대로 걸린 것이었는데요. 내용은 은지원이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도중 강성훈이 쏜 물체에 의해 추락해 사망하는 설정이었습니다. 물론 강성훈은 이에 속아넘어갔고 몰카는 대성공으로 끝나면서 빅재미를 선사했습니다. 하지만 오열하는 강성훈을 보고 은지원 또한 눈물을 보이며 은근한 감동을 주기도 했는데요. 역시 옛날 방송은 세면서도 감동적인게 지금과는 다른 맛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처럼 귀여운 맛이 있었던 강성훈이지만 아마도 젝스키스에서는 비주얼을 담당했던 만큼 가장 많은 팬들을 보유했을 그입니다. 더구나 그 중 열성팬들의 비중도 상당했고요. 실제로 과거 강성훈은 투야 김지혜와 키스신을 촬영해야 했던 때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자리에 젝키 강성훈 팬들이 자리해 키스신 촬영을 적극 반대하였다고 합니다. 2016년 지금은 아무리 팬이 많은 연예인이 키스신을 찍는다고 하더라도 이런 일은 없는데 당시 강성훈의 인기가 상당했음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물론 당시 강성훈 외 젝스키스 멤버들 모두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던 중 갑작스럽게 젝스키스는 해체를 하게 되었고 하늘을 찌르던 인기는 도리여 화살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젝스키스 해체 발표가 나자마자 소속사에는 팬들의 불과 같은 원성이 떨어지고 심지어는 소속사의 차량으로 오해한 팬들에 의해 조영구씨의 차가 폐차수준으로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최고의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던 젝스키스 그들은 왜 돌연 해체를 하였던 것이었을까요? 그 이유를 오늘 라디오스타에서 알 수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젝키 멤버들 서로간에 불화가 원인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사실 자기들은 사이가 좋았는데 너무나도 빡빡한 스케줄과 멤버간의 의리를 위해 소속사를 떠나면서 젝스키스는 자연스럽게 해체되었다고 합니다. 크... 아무리 그래도 인기가 곧 아웃풋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가수를 하면서 그와 같은 인기를 한순간에 저버리기는 쉽지 않았을 것인데 역시 대인배는 결정하는 클라스도 달랐습니다.

 





 마지막으론 젝스키스 이재진 탈영 이유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되었습니다. 당시 연예인이 탈영이라는 돌발행동을 하여 사회적으로 많은 이슈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라스에서 이재진이 밝힌 바로 정확히 말하자면 그때 행동은 탈영 중에서도 주둔지에서 다이렉트로 도망치는 현지탈영이 아닌 휴가중 미복귀 즉 미귀탈영을 하였다고 합니다. 즉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그런 탈영은 아니었는데요.

 

 

 


 젝키 이재진이 군대를 탈영한 계기는 군생활 자체는 아닌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도 군생활을 그렇게 어렵지 않았지만 2006년과 2008년 거의 해를 달아 돌아가신 어머니와 아버지로 인하여 정신적으로 힘든 것을 탈영 이유로 꼽았습니다. 사실 군대라는 곳이 폐쇠적이고 특히나 병으로 입대할 경우 퇴근이라는 개념이 없어서 정신적으로 힘들면 숨쉴 틈도 없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하물며 부모님 모두가 돌아가셨는데 이재진 그도 정상일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문 군복무 중 이재진은 동생 이은주양이 자신의 조카를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고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지며 무사히 군생활을 마쳤습니다. 더구나 이재진은 군무이탈 후 복귀하고 힘들기로 유명한 수색대에 자처해 들어가며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처럼 오늘자 라디오스타에서는 젝스키스 김재덕, 장수원, 이재진, 은지원 그리고 강성훈 이렇게 다섯명의 멤버들의 지난 이야기를 돌아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이제 앞으로는 또다시 해체하는 일없이 꾸준히 장수하는 젝스키스가 되었으면은 하는 바램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