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꿀팁
제목이 많이 자극적이었나요? 혹시 기분이 나쁘셨다면은 죄송합니다. 하지만 굳이 그러실 필요가 없는게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는 흑수저이거나 그 이하거든요. 저같은 놈도 살고 있답니다... 여튼 재가 흑수저 자취생을 위한 꿀팁을 이렇게 적는 이유는 혼자서 살아보신 분은 아시겠지만은 자취하는데 돈이 많다면은 솔직히 팁이라는 것이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돈만 있으면은 학점 빼고는 거의 모든 문제가 다 해결이 되거든요. 사실 학점이 참 우리의 골치를 때리는 가장 큰 요소 중 하나인 것은 비밀! 잡소리가 길었습니다. 이제 저같은 흑수저님들을 위한 꿀팁들을 한 번 나열해 보겠습니다.
<시장과 마트>
자취하면은 적어도 주마다 혹은 며칠에 한번씩 장을 보는것은 필수 중의 필수입니다. 특히나 저같이 집에 냉장고가 부실한 분들의 경우는 뭐 하나 해놓으면은 일주일이 지나면은 반찬이 맛이 가거나 냉동이 안된다던가 하는 많은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 장을 더 자주 보는데요. 자취생이 장을 볼 때는 시장과 마트 중에 어느것이 좋을까요? 재가 겪어본 바로는 아예 재래시장과 대형마트 둘 중에 하나를 추천합니다. 괜히 중간에 낀 중소마트는 가격이 시장처럼 저렴한것도 아니고 할인행사가 대형마트처럼 많이 있는것도 아니고 할인폭도 좁더라구요.
이제 시장과 마트를 비교해 볼까요? 저렴한 가격을 중요시 하시는 분들이라면은 현금이 안되고 걸어가야한다는 귀찮은 점이 있더라도 재래시장을 권합니다. 같은 물건이라도 대체적으로 시장이 훨 싸며 야채같은 경우는 신선도가 정말 좋습니다. 대량으로 파시는분들보다는 소량으로 파시는 개인이 많기 때문입니다. 뭐 그런거 상관없고 생필품들의 원래 본 시세를 잘 아시고 계신다면은 대형마트를 추천합니다. 대형마트는 앞서 언급하였다시피 할인행사가 많습니다. 하지만 할인을 한다고 무조건 시장보다 싸다고 할만큼 가격이 저렴한것은 아니지요. 그래서 원래 시세를 아는 분들에게 권하는 것입니다.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물건의 가격이 시세보다 훨 싸다면은 시장보다도 더 싼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모바일로 주문시 추가할인을 해주는 곳도 있으니 일석이조입니다. 그리고 대형마트의 경우는 개인의 이용빈도와 금액에 따라서 분기나 반기 혹은 이용등급별로 쿠폰을 추가로 발행하여 주기 때문에 이것도 생각보다 쏠쏠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의 귀차니스트들을 위하여 일정금액의 이상을 주문하면은 배달도 해주니 정말 좋습니다. 보통 최소 3만원을 주문하면 배달해주는 경우가 많으며 때때로 2만원에 배달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롯데슈퍼처럼요.
<추울땐 포트기>
자취생이 춥다고 난방을 막돌리기가 가능한가요? 불가능합니다. 물론 고시원이나 고시텔 및 공과금 및 관리비를 받지 않는 원룸에 거주하시는 분이라면은 가능하겠지요. 하지만 대부분 자취하시는 흑수저분들은 쓴만큼 요금을 내야하는 곳에서 사실겁니다. 저를 포함하여 이런 곳에 사시는 분들이라면은 포트기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기서 포트는 라면먹을 때 물을 끓이는 용도로 사용하는 전기포트를 말하는건데요. 포트기에 물을 절반정도 담고 끓이고 뚜껑을 열면 수증기가 정말 그렇게 따뜻할 수가 없습니다. 거기다 물을 담고 있는 포트기도 정말 따뜻하다 못하여 뜨겁기까지 합니다. 겨울에 난방도 없는데 진짜 천국입니다.
혹시 나는 집에 전기레인지가 있어서 포트기가 없다고 하시는분들은 허공에 전기레인지를 가동시키는것도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젬코에서 나온건데 3만5천원인가 인터넷에 팔더라구요. 그거 쓰는데 열이 장난아닙니다. 더구나 이건 휴대용이라서 저의 손발을 편한곳에서 데울 수 있어서 편합니다. 다만 전기레인지는 불이 날수도 있기에 틀어놓고 자거나 해서는 안됩니다.
<전기vs가스>
사실 포트기를 이용한 난방은 조금 추할 수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은 난방시스템이 다른 것을 쓰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난방은 크게 전기난방과 가스난방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입주할때 이걸 따지는 분들은 별로 없을겁니다. 대체로 요금이 많이 나오면은 아껴서 지출을 낮추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게 대부분이지요. 저는 전기난방을 추천합니다. 가스난방이 당연히 더 싼데 무슨 소리냐고요? 그건 전기요금에 누진세가 붙어서 그런것입니다. 하지만 자취생들은 거의 다가구 원룸에 살지요. 다가구 원룸은 누진세가 적용이 되지 않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그 소리는 무엇이냐하면 누진세가 없는곳은 가스난방이 오히려 더 비쌀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묶은때>
혼자살아서 집도 별로 안넓은데 청소할려면은 그것도 또 일입니다. 바닥을 쓸고 닦는것은 어떻게 하겠는데 레인지나 화장실에 묵은때는 도저히 엄두가 안나죠. 시중에 때를 제거하는 세제같은 것들을 팔지만은 흑수저들이 때를 벗기자고 돈을 또 들이기는 정말 아깝구요. 그럴 땐 콜라와 치약을 사용하면은 직방입니다. 군대를 갔다 오신분들이라면은 치약에는 동감하실겁니다. 소변기의 누런때나 마찰을 주어도 떨어져 나갈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 때들도 치약에 물을 조금 붓고 비비면 말끔해지지요. 그리고 치약에는 광택제가 들어있어서 닦고나면은 반짝반짝 새것같은 느낌도 주니 한번 활용해보면 보람찬 결과를 얻을 수 있을겁니다. 만약 치약으로 당장 안되고 아마도 염산정도는 되야지 지워질것같은 때들은 어떻할까요? 혼자 치킨 시켜먹고 나면은 콜라남지요? 김빠지지 않은 콜라를 묵은때에다가 부어주세요. 그리고 1시간정도 냅두고 나서 지워보면은 잘 벗겨질겁니다.